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의 가족 2명이 사흘째 행방불명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탈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60대 직원의 43살 부인과 15살 아들이 지난 4일 네브스카야 거리에 있는 총영사관에서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현지 언론들은 이들의 얼굴이 인쇄된 실종 전단을 공개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실종자들을 태운 택시기사의 증언과 주변 CCTV를 통해 이들이 루스카야 거리에 있는 극장 주변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부인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아들은 회색 바지에 검은색 스포츠용 재킷 차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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